‘2017 로보월드(ROBOT WORLD 2017)’가 13~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 등 3개 기관이 주관한다.
우선 국제로봇산업대전에서는 한화테크윈과 두산로보틱스를 비롯해 전 세계 16개국 151개사가 480개 부스를 연다. 참가 기업들은 제조용 로봇과 서비스용 로봇, 부품 등을 선보인다.
전시회에서는 중국과 유럽, 동남아 등 해외 바이어 2000여 명이 참석하는 수출 상담회도 함께 열린다. 전시회 기간 ‘대한민국 로봇산업 기술로드맵 발표회’와 ‘로봇기업 인턴십·채용 설명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린다.
현장에서 로봇을 제작하고 우열을 가리는 국제 로봇 콘테스트 12개 대회와 로봇 비즈니스(Robot-Business) 챌린지 5개 대회 또한 열린다.
종목별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3000여 팀 5000여 명이 참가해 휠체어로봇과 자율보행로봇 등 분야별 세계 최고 로봇을 가린다.
전시장 중앙무대에는 로봇 기업 11개사 20여 개 제품이 전시된다. 제품별 체험형 부스를 설치해 로봇 체험과 상담도 진행한다.
한편 13일 열린 개막식에는 이승우 산업부 시스템산업정책관과 신현우 로봇산업협회장, 박천홍 기계연구원 원장 등 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승우 시스템산업정책관은 개회사에서 “로봇 신시장 창출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업을 활성화하고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사회적 변화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제도 정비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