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에는 무선망 최적화 장비, 무선 충전기, 고해상도 광대역 레이더 센서, LTE 스몰셀(소형 이동통신 기지국) 등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다양한 국내 ICT 강소기업이 참가했다.
또한 모바일 산업 생태계에 속하는 이동통신사, 핸드셋 제조업체, 모바일장비-부품, 솔루션, 콘텐츠 공급업체들도 모두 참가해 모바일 신기술, 신제품에 대한 트렌드를 파악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기업이라면 반드시 참가해야 할 전시회로 손꼽힌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무선 인프라, 5G, 사물 인터넷(IoT), 가상·증강현실(VR·AR), 무인항공, 드론, 연결형 자동차 등 첨단 기술 분야의 발전상을 모바일로 연결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해 국내 ICT 참가 기업들에 글로벌 모바일 산업 동향 및 미래전망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이동기 무역협회 국제협력실장은 “기술 발전속도가 매우 빠른 무선통신 산업시장에서 국내 ICT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미국 내 통신 관련 바이어들과의 관계 형성 및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협회는 모바일 산업 관련 현지 대형 유통 바이어와 네트워크 확보 및 국내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해외 진출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14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무선통신 전시회에는 1100개사가 각종 무선통신∙모바일 관련 신제품들을 전시하고 약 4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