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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美무선통신 전시회에 강소기업 13개사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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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美무선통신 전시회에 강소기업 13개사 파견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국내 ICT 기업, 미국 모바일 시장 진출 계기 마련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코트라(KOTRA)와 공동으로 12일부터 14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무선통신 전시회(MWC 아메리카)에 국내 우수 ICT 기업 13개 사를 파견했다.

한국관에는 무선망 최적화 장비, 무선 충전기, 고해상도 광대역 레이더 센서, LTE 스몰셀(소형 이동통신 기지국) 등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다양한 국내 ICT 강소기업이 참가했다.
미국 무선통신 전시회는 미주 최대 모바일, 무선기술 관련 정보통신 전문 전시회로 삼성, LG, At&t, Ericsson, Motorola, Nokia, Verizon 등 글로벌 통신 기업들이 참가하고 미국 내 정보통신 분야 바이어들도 대거 참석한다.

또한 모바일 산업 생태계에 속하는 이동통신사, 핸드셋 제조업체, 모바일장비-부품, 솔루션, 콘텐츠 공급업체들도 모두 참가해 모바일 신기술, 신제품에 대한 트렌드를 파악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기업이라면 반드시 참가해야 할 전시회로 손꼽힌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무선 인프라, 5G, 사물 인터넷(IoT), 가상·증강현실(VR·AR), 무인항공, 드론, 연결형 자동차 등 첨단 기술 분야의 발전상을 모바일로 연결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해 국내 ICT 참가 기업들에 글로벌 모바일 산업 동향 및 미래전망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이동기 무역협회 국제협력실장은 “기술 발전속도가 매우 빠른 무선통신 산업시장에서 국내 ICT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미국 내 통신 관련 바이어들과의 관계 형성 및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협회는 모바일 산업 관련 현지 대형 유통 바이어와 네트워크 확보 및 국내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해외 진출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14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무선통신 전시회에는 1100개사가 각종 무선통신∙모바일 관련 신제품들을 전시하고 약 4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