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기아타이거즈는 갈길 바쁜 5위 SK를 제압했고 2위 두산은 3위 NC에 역전승을 거두는등 선두권 경쟁이 불을 뿜고 있다.
선두 KIA는 이날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펼쳐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이범호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6-2로 승리했다.
KIA 선발 팻딘이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2실점 호투하며 시즌 8승(6패)째를 따냈다.
2, 3위 팀끼리 맞붙은 마산 경기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8-13으로 끌려가던 8회 닉 에반스와 오재일의 극적인 3점 홈런 두 방으로 대거 6점을 올리며 NC 다이노스에 14-13, 역전승을 거둬 전년도 우승팀 다운 저력을 과시했다.
6위 LG는 서울 잠실 홈 구장에서 4위 롯데 자이언츠 선발 브룩스 레일리의호투에 막혀 1-2로 패했다.
7위 넥센은 고척 스카이돔에서 최하위 kt 위즈를 상대로 연패 탈출을 기대했지만 연장 10회 결승타를 맞고 2-3으로 역전패하며 6연패 늪에 빠졌다.
한화 선발 알렉시 오간도는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 KBO리그 데뷔 첫해 10승(4패)을 달성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