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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7가지 맞춤보관기술로 김치냉장고 새 기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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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7가지 맞춤보관기술로 김치냉장고 새 기준 제시”

김치·식재료 관리 패러다임 바꿀 ‘김치플러스’ 출시

삼성전자가 2011년 이후 6년 만에 출시한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김치플러스’.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2011년 이후 6년 만에 출시한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김치플러스’.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삼성전자가 김치와 식재료 관리의 패러다임을 바꿀 신개념 김치냉장고 ‘김치플러스’를 13일 출시한다.

2011년 ‘지펠아삭 M9000’ 시리즈를 출시한 이후 6년 만에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카테고리를 ‘김치플러스’란 이름으로 새롭게 바꾸는 것.
김치플러스는 삼성전자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 조사를 통해 김치 보관량은 줄이는 대신 다양한 식품을 전문적으로 보관하기를 원하는 수요와 김치를 전문적으로 보관하고 싶어하는 니즈를 모두 반영한 제품이다.

김장철처럼 보관량이 많은 시기에는 ‘풀메탈쿨링’으로 ±0.3℃ 이내 오차 범위의 온도를 유지한다. 땅속 같은 환경에서 김치맛을 지켜주고 김치 보관량이 적은 시기에는 냉장고 저장이 어려웠던 열대과일과 뿌리채소 등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 준다.

◇ 식재료 특성 맞춘 ‘17가지 맞춤보관기술’


삼성 김치플러스의 가장 큰 특징은 식재료의 특성에 맞춘 보관기술이다. 중·하칸 메탈쿨링 서랍은 6단계 김치 보관 기능에 11가지 식품 보관 기능을 더해 총 17가지 맞춤보관기능을 갖췄다.

최근 저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김치플러스는 소비자 건강을 배려한 ‘6단계 김치 맞춤보관기능’을 자랑한다. 소금 함량에 따라 일반 김치와 저염 김치를 구분해 각각 3단계(강냉·표준·약냉)로 온도조절이 가능하다.

또 식재료 특성에 따라 상온 보관과 각기 다른 공간에 보관하던 것을 11가지 식품 맞춤보관기능으로 하나의 공간에서 관리할 수 있다.

김치플러스는 맞춤숙성기능도 제공한다. ▲최대 31배 유산균 수를 늘려주고 아삭함을 지켜주는 ‘저온쿨링숙성’ ▲15도로 숙성해 2~4주 안에 맛있는 김치를 먹게 해주는 ‘상온숙성’ ▲별미 김치를 더욱 맛있게 하는 ‘동치미·깍두기 숙성’ 등 전문 숙성 모드가 탑재됐다.

삼성전자가 2011년 이후 6년 만에 출시한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김치플러스’.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2011년 이후 6년 만에 출시한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김치플러스’.


◇ 냉기 손실 줄이고 신선함 오래 유지하는 풀메탈쿨링 시스템


삼성 김치플러스는 풀메탈쿨링 시스템은 땅속에 김치를 보관하는 것 같은 환경을 구현한다. ±0.3℃의 뛰어난 정온 유지 성능으로 김치 맛을 더욱 살려준다.

메탈쿨링 커튼은 문을 열면 냉장고 상부에서 냉기가 쏟아져 외부로부터 더운 공기 유입을 최소화하는 기능이다. 중·하칸 메탈쿨링 서랍과 김치통 등 제품 전체에 초정온 유지를 위한 시스템을 적용했다.

김치플러스는 기존 91㎝에서 너비가 11㎝ 줄어든 80㎝의 슬림디자인을 갖췄다. 제품의 폭은 줄었고 내부 수냡용량은 기존 M9000 대비 약 17ℓ 증가했다.

에너지소비 효율도 대폭 개선됐다. 전작 대비 최대 26%까지 연간 에너지 사용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무형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김치플러스는 김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재료별 맞춤보관기술로 기존 식품 저장문화를 완전히 바꿔놓을 신개념 제품”이라며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과 트렌드에 맞는 혁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 김치플러스는 584ℓ와 486ℓ 용량으로 출시된다. 혼드 실버, 혼드 블랙 등 7가지 패턴으로 나온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