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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탈림 북상,제주 서귀포쪽으로 방향 틀어 강풍 반경 320㎞ 중형급으로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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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탈림 북상,제주 서귀포쪽으로 방향 틀어 강풍 반경 320㎞ 중형급으로 격상

기상청은 지난 9일 새벽 발생한 태풍 탈림이 13일 오전 9시 속보를 통해 타이완 타이베이 동쪽 약 480 km 부근 해상서 북북서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기상청이미지 확대보기
기상청은 지난 9일 새벽 발생한 태풍 탈림이 13일 오전 9시 속보를 통해 타이완 타이베이 동쪽 약 480 km 부근 해상서 북북서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기상청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이어서 사전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것으로 지적된다.

기상청은 지난 9일 새벽 발생한 태풍 탈림이 13일 오전 9시 속보를 통해 타이완 타이베이 동쪽 약 480 km 부근 해상서 북북서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진행속도는 16km/h, 최대풍속 39m/s, 중심기압 960 hPa ,강풍 반경 320㎞로 강도 '강'에 중형급으로 발달한 상태다.

예상경로를 보면 14일 오전 9시 타이완 타이베이 북동쪽 약 240 km 부근 해상을 거쳐 9월 15일 오전 9시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290 km 부근 해상에 접근하고 16일 오전 9시 서귀포 남남서쪽 약 340km 부근 해상에 접근할 것으로 예보됐다.

당초 대만을 직접 통과할 것으로 예측됐던 탈림은 현재 대만을 거쳐 한반도를 향해 북상 ,이날부터 제주가 간접 영향권에 접어들어 당분간 제주 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14일에는 남해 상에서도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물결이 나타나겠다고 예보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