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부산 동구의회에 따르면 구의원 6명은 의회사무국 직원들과 함께 12일 오전 8박 10일간의 유럽 연수를 떠났다.
하지만 지난 11일 부산에 9월 기준 기상청 관측이래 가장 많은 263.2㎜의 폭우가 쏟아져 관내 곳곳에 수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연수를 강행한 것과 관련 주민들은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구 의회는 비가 많이 내리긴 했지만 큰 피해가 없을 것으로 파악하고 예정한대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박삼석 동구청장은 지난 11일 오전 비 피해상황을 모른 채 중국 상해로 선진 축제 시찰을 하기 위해 떠났다가 급거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