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30 64GB 모델의 가격은 94만9300원, 128GB 모델인 V30+는 99만8800원이다. V30은 같은 저장용량을 기준으로 경쟁작인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109만4500원) 보다 14만5200원 저렴하다.
제품의 성능과 특징 등에 차이는 있지만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기업 3사 중 LG전자는 가장 저렴한 가격에 최고의 역작을 출시했다.
LG전자는 V30 사전예약자 전원에게 출시일인 오는 21~26일 가상세계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구글의 최신 VR 헤드셋을 1000원에 판매한다.
예약구매자는 V30에 탑재된 앱에서 1000원을 LG 페이로 결제하면 ‘구글 데이드림 뷰’를 받을 수 있다. 현재 데이드림 뷰는 시장에서 1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LG전자는 사은품 지급뿐만 아니라 V30 구매자 모두를 위한 사은행사도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1년간 분실·파손 보험료 50% 지원 ▲LG전자 렌탈제품 9종 대여료 최대 109만원 할인 등이다.
이상규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 전무는 “LG V30는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갖췄고 전문가급의 멀티미디어 기능도 쉽게 사용할 수 있어 공개되자마자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소비자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이 예약판매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