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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30, 사전예약 시작… 노트8 대비 15만원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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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30, 사전예약 시작… 노트8 대비 15만원 저렴

사전예약 사은품은 구글 최신 VR 헤드셋

LG V30이 14~20일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이미지 확대보기
LG V30이 14~20일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LG전자의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폰 V30이 14~20일 일주일간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V30 64GB 모델의 가격은 94만9300원, 128GB 모델인 V30+는 99만8800원이다. V30은 같은 저장용량을 기준으로 경쟁작인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109만4500원) 보다 14만5200원 저렴하다.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지난 12일 공개된 ‘10주년 기념폰’ 아이폰X 64GB의 가격은 999달러(약 112만7000원)다. V30 대비 17만7700원 비싸다.

제품의 성능과 특징 등에 차이는 있지만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기업 3사 중 LG전자는 가장 저렴한 가격에 최고의 역작을 출시했다.

LG전자는 V30 사전예약자 전원에게 출시일인 오는 21~26일 가상세계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구글의 최신 VR 헤드셋을 1000원에 판매한다.

예약구매자는 V30에 탑재된 앱에서 1000원을 LG 페이로 결제하면 ‘구글 데이드림 뷰’를 받을 수 있다. 현재 데이드림 뷰는 시장에서 1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LG전자는 사은품 지급뿐만 아니라 V30 구매자 모두를 위한 사은행사도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1년간 분실·파손 보험료 50% 지원 ▲LG전자 렌탈제품 9종 대여료 최대 109만원 할인 등이다.

이상규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 전무는 “LG V30는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갖췄고 전문가급의 멀티미디어 기능도 쉽게 사용할 수 있어 공개되자마자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소비자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이 예약판매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신작 스마트폰을 비교·평가하는 해외 IT 전문매체 ‘안드로이드 어쏘리티’는 최근 글로벌 소비자를 대상으로 인기투표를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LG전자의 V30는 53%를 얻어 33%의 지지를 얻은 갤럭시노트8을 앞섰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