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이 생보사 25개에 대해 전수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 개인보험 수입보험료는 41조1286억원으로 전년동기의 42조5414억원에 비해 3.3% 줄어들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8월 1일 ABL생명으로 사명을 바꾼 알리안츠생명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82.5%(1조520억원)가 늘어난 1조6285억원을 기록해 지난 한해 동안 공세적인 영업활동에 주력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단체보험 보험수입료도 전년동기의 90억원에 비해 21.1% 증가한 109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올해 상반기 개인보험 수입보험료가 8조2354억원으로 전년동기의 8조1142억원에 비해 1.5% 늘었다. 단체보험 보험수입료는 2128억원으로 전년의 2135억원에 비해 0.9% 줄었으나 전체의 52.3%를 차지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올 상반기 개인보험 수입보험료가 4조8770억원으로 전년동기 5조5402억원 대비 12.0% 감소했다. 단체보험은 506억원으로 전년의 486억원에 비해 4.1% 증가했다.
NH농협생명은 개인보험 수입보험료가 4조4339억원으로 전년동기의 5조690억원에 비해 12.5% 줄어들었다. 단체보험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생명은 상반기 개인보험 수입보험료가 3조8147억원으로 전년의 3조9109억원과 비교해 2.5% 감소했다. 단체보험은 604억원으로 전년의 596억원에 비해 1.3% 늘었다.
개인보험과 단체보험의 수입보험료를 생보사별로 보면 신한생명이 2조2838억원(+1.4%)과 82억원(-17.2%), 흥국생명 2조673억원(-13.1%)과 23억원(-11.5%), ING생명이 개인보험 1조6012억원(+5.4%), KDB생명이 1조5932억원(-4.7%)과 146억원(-7.6%)으로 나타났다. 괄호안은 전년동기 대비 증감률이다.
이어 AIA생명이 1조829억원(+7.7%)과 15억원(-11.8%), 미래에셋생명이 1조535억원(-9.0%)과 136억원(+23.6%), 라이나생명이 개인보험 1조697억원(+11.0%), 푸르덴셜생명이 개인보험 7032억원(+1.0%), 동부생명이 6604억원(+8.5%)과 4억원(-20.0%), 메트라이프생명이 개인보험 6554억원(-3.8%)로 집계됐다.
현대라이프생명은 5832억원(-32.8%)과 33억원(+266.7%), KB생명이 4923억원(-22.3%)과 46억원(-24.6%), IBK연금이 개인보험 5248억원(+53.3%), DGB생명이 3946억원(-5.3%)과 197억원(+4.8%), 하나생명이 2449억원(-19.7%)과 26억원(+4.0%)을 기록했다.
또 PCA생명이 개인보험 1525억원(-3.3%), 처브라이프생명이 개인보험 876억원(-36.8%),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 410억원(-33.5%)과 1억원(0.0%),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 개인보험 227억원(+94.0%)로 조사됐다.
글로벌이코노믹은 생명보험 25개 회사에 대해 올해 3월 말 현재 보험료수익을 기준으로 분류했다.
김대성 기자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