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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컴투스, 신작 모멘텀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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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컴투스, 신작 모멘텀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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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4일 컴투스에 대해 "신작 모멘텀이 다가오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4만5000원을 유지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79억원, 4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2%, 16.2% 증가할 것"이라며 "3분기에도 특별한 신작의 매출 기여가 없는 가운데 서머너즈워의 미국 지역 매출순위의 하락이 확인되고 있기 때문에 매출은 전분기대비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서머너즈워에서 발생하는 매출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단기간에 추세가 변화할 가능성은 낮다"면서 "4분기에 중요 콘텐츠인 공성전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으며 서머너즈워의 E스포츠화 또한 라이프사이클의 장기화에는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그간 컴투스의 주가가 의미 있는 상승세를 나타내지 못한 것은 서머너즈워 이후 흥행작 출시가 없었기 때문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서머너즈워 MMORPG,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인기 지식재산권(IP)인 스카이랜더스(Skylanders)를 활용해 만든 스카이랜더스 모바일 등 상당한 수준의 흥행을 기대할 수 있는 신작출시가 예정돼 있다.

이어 "서머너즈워의 매출이 과거 우려하던 것보다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해 250억원 이상으로 과도하게 집행했던 마케팅비용을 저상화할 경우 매분기 4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창출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상당한 수준의 흥행을 기대할 수 있는 기대작이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서서히 주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