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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한진중공업, 수빅 파업은 오보…영도조선소 매각 등 베스트 시나리오 전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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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한진중공업, 수빅 파업은 오보…영도조선소 매각 등 베스트 시나리오 전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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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4일 한진중공업에 대해 수빅 파업에 관한 언론 보도는 오보라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7000원을 제시했다.

동사 주가는 9월 초 수빅 우려가 부각되면서 22% 조정받았다. 언론에서는 18개 협력업체 직원들로 구성된 노조는 단체협약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 3만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파업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이는 마닐라타임즈 기자가 필리핀 노조 협의회 의장과 인터뷰한 내용을 사실 확인 없이 일방적으로 왜곡된 내용을 보도한 기사를 Tradewinds 해운 뉴스 웹사이트에 기사가 인용 보도 되었다

이어 국내 언론은 Tradewinds 뉴스를 사실확인 없이 해석 보도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분석이다. 이에 대한 근거는 다음과 같다.

(1) 단체 교섭권을 가진 공식 노조 자체가 없다. (2) 각 협력업체별 지부 성격의 단체는있으나 파업을 할 수 있도록 조직화 되어 있지 않다. (3) 정식 노조가 설립되기 위해서는 18개 하청업체 회사별로 현지 전체 근로자의 50퍼센트 이상 참석하여 그 중 50%+1명이 찬성해야 가결이 된다.

(4) 언론에 보도된 3만 3천 현지 근로자 중 3만명 노조 가입되었다는 기사는 완전 오보다. 왜냐하면 현지 근로자 수는 2만 2천명 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5) 또한 회사가 필리핀 노조 협의회 의장을 직접 면담한 사실도 없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 노이즈에 불과하며 한차례 파업과 희망버스 등 고통을 겪은 한진중공업은 수빅 조선소 근로자의 복지와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또한 현재 수빅 조선소는 이상 없이 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연구원은 “ 북항 부지는 추가적으로 125억원이 매각되어 ytd 3,105억원이 매각되었으며 동서울터미널 현지화 작업은 진행 중이다”며 “1.2조원 가치의 영도 조선소 매각 혹은 개발 모멘텀도 보유했다. 베스트시나리오는 전개중이며 매수 기회라는 판단이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