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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국내 수출기업 ‘인증제도’ 대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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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국내 수출기업 ‘인증제도’ 대응 필요”

전기전자 해외인증 설명회 개최…전기전자 분야 지역별 해외인증 최신동향 및 대응방안 제시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현재 세계 각국에서 자국 산업보호를 위해 안전 및 환경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수출기업들도 관련 인증제도를 세밀하게 모니터링 하고 대응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공동으로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전기전자 해외인증 최신동향 및 대응방안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전기전자 관련분야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북미·유럽·중국 등 주요 지역의 전기전자 기술규제 동향, 중동·베트남·러시아 등 신흥 국가의 인증동향 및 인증 취득 전략을 다룰 예정이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현재 중동의 ‘강제 적합성 품질마크’ 시행(2016년 7월)을 비롯해 유럽 ‘환경규제’ 강화(2019년 7월) 등 세계 각국은 안전 및 환경 규제를 통해 자국 산업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수출기업도 관련 인증제도를 모니터링하고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

김학준 무역협회 회원지원본부장은 “비관세장벽을 통한 규제가 날로 증가함에 따라 우리 수출기업이 해외인증 동향과 환경규제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설명회가 기술 규제에 대한 대응역량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무역협회는 오는 10월에는 ‘화장품 분야 해외인증 설명회’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