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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거북이편] 세상서 제일 느린 동물싸움… 사막거북이가 몸이 뒤집히면 죽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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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거북이편] 세상서 제일 느린 동물싸움… 사막거북이가 몸이 뒤집히면 죽는 이유

지난 12일 포털에 올라온 네셔널지오그래픽 '세상에서 가장 느린 싸움 사막거북의 목숨을 건 도박' 영상에는 700km에 달하는 북미 최대 규모 사막 그레이트베이슨(라스베이거스에서 2~3km 떨어진 곳)에서 사투를 벌이는 사막거북들의 싸움 모습이 올라와있다. 사진=포털 tv 채널 네셔널 지오그래픽)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2일 포털에 올라온 네셔널지오그래픽 '세상에서 가장 느린 싸움 사막거북의 목숨을 건 도박' 영상에는 700km에 달하는 북미 최대 규모 사막 그레이트베이슨(라스베이거스에서 2~3km 떨어진 곳)에서 사투를 벌이는 사막거북들의 싸움 모습이 올라와있다. 사진=포털 tv 채널 네셔널 지오그래픽)
지난 12일 한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네셔널지오그래픽 '세상에서 가장 느린 싸움 사막거북의 목숨을 건 도박' 영상에는 700km에 달하는 북미 최대 규모 사막 그레이트베이슨(라스베이거스에서 2~3km 떨어진 곳)에서 사투를 벌이는 사막거북들의 싸움 모습이 올라와있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사막거북의 싸움은 목숨을 건 도박과도 같다. 상대에게 몸이 뒤집히는 순간 뜨거운 열에 의해 죽고말기 때문에 싸움자체에 목숨을 걸어야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번식을 위해 싸움을 벌여야 한다.
이는 동물들의 싸움에서 가장 느린싸움이다.

이들은 서로 물어뜯고 상대의 공격을 방어하다가 상대의 몸을 뒤집기도 한다. 몸이 뒤집힌 사막거북은 뜨거운 사막의 태양 아래서 과열돼 목숨을 잃게 된다.

한편 사막거북은 물을 선인장에서 얻는데 낙타나 캥거루쥐는 땀을 흘리지 않고 진한 소변을 배설해서 체내의 수분을 절약한다. 또한 사막에는 사막거북 뿐 아니라 사막꿩도 산다. 몽골 사막에 사는 사막꿩은 발가락까지 털이 나 있기도 하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