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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FE스틸, 후판 흑자전환이 목표…수출비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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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FE스틸, 후판 흑자전환이 목표…수출비중 확대

해외 합작사 본격가동에 맞춰 강관소재 해외인프라 분야 수요 겨냥

JFE스틸이 후판부문에서 적자를 면치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JFE스틸은 UAE, 베트남 등 해외 현지에 설립한 합작사 가동에 맞춰 후판 수출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JFE스틸이 후판부문에서 적자를 면치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JFE스틸은 UAE, 베트남 등 해외 현지에 설립한 합작사 가동에 맞춰 후판 수출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일본 JFE스틸이 올해 후판부문의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국내 후판 ‘빅3’ 업체들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과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JFE스틸은 수출 확대로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강관용 소재, 아시아 중심의 해외 인프라 건설 부문의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JFE스틸은 현재 3기의 후판 설비를 가동하고 있다. 작년 기준 생산량은 슬래브 장입 기준으로 470만 톤이다. 수출은 35%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수출 비중은 50%에 달한다. JFE스틸은 후판 수출 비중이 낮다고 판단,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체제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타깃은 UOE강관 소재와 아시아 인프라 건설 시장이다.

JFE스틸은 우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합작설립한 대구경용접강관사에 후판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강관사는 연산 24만 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했다. 2018년 10월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2019년부터는 후판 수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해외 인프라 분야는 JFE엔지니어링과 미얀마에 합작 설립한 J&M스틸솔루션즈가 교각 역할을 할 전망이다. 베트남 하노이 현지 건설사인 아그리메코와 합작한 아그리메코&JFE스틸제품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강철구조물, 건축자재 가공 등으로 판로를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