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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포스코, 중국철강 수요증가+공급규제 수혜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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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포스코, 중국철강 수요증가+공급규제 수혜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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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포스코에 대해 구조적 변화에 투자해야 한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3분기 별도 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7.47조원(+22.3% YoY, 이하 YoY 생략), 영업이익 8323억원(-2.4%, 영업이익률 11.1%)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매출액 7.34조원, 영업이익 8,166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다.
2분기 대비 투입단가 하락하며 스프레드(=판매단가-투입단가)가 톤당 3만원 수준 개선이 예상된다.

설비 개보수 작업이 완료되면서 3분기 판매량이 894만톤(+48만톤 QoQ)으로 증가하고, 스테인리스 톤당 영업이익이 2분기 대비 약 5.7만원 오르는 점도 별도 기준 실적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별도 부문 실적 회복에 더해 E&C(건설) 부문의 영업이익도 900억원대로 복귀하며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23조원(+18.6% YoY, 시장 기대치 1.13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철강의 변화의 경우 투자 확대가 이끄는 수요 증가 + 강화되고 있는 공급 관련 규제가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인프라 관련 고정자산투자 금액이 증가세가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중국의 철강 수요는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견조한 모습을 예상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환경 관련 규제가 강화되면서 노후 설비들에 대한 폐쇄(또는 가동률관리)가 전체 생산량 증가를 억제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0월부터 시작될 중국 내 정치 이벤트들로 인해 철강 구조조정 및 대기오염 관련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중국의 철강 수출이 감소하고 글로벌 경기가 개선되는 등 철강 업황에 긍정적인 환경이 마련되고 있으며,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다는 점도 투자 포인트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