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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세계재생에너지총회(IREC) 한국 유치 확정… 신재생에너지 분야 관계자 4000여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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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세계재생에너지총회(IREC) 한국 유치 확정… 신재생에너지 분야 관계자 4000여명 참석

2019 세계재생에너지총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이미지 확대보기
2019 세계재생에너지총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국제 회의인 '2019년 세계재생에너지총회(IREC)'가 한국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오후(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17년 세계재생에너지총회에서 호주와 치열한 경합 끝에 2019년 세계재생에너지총회(IREC)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IREC 주최기관인 REN21의 운영위원회(steering committee)는 한국이 아시아 처음으로 원전과 석탄발전의 단계적 폐쇄를 선언한 국가로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 전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차기 IREC는 2019년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IREC 유치를 위해 지난 7월 6일 산업부와 외교부, 서울시, 학계 전문가 등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IREC 유치위원회를 발족했다.

위원회에 참여한 33개 기관·기업의 유치 지지 서한을 확보하고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성과와 에너지 전환 정책 의지 등을 담은 유치제안서를 7월 14일 REN21에 공식 제출했다.

아울러 유치위원장인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한국대표단은 지난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멕시코에서 개최된 2017년 IREC(MEXIREC)에 한국관을 운영,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및 프로젝트를 적극 홍보했다.

IREC는 전 세계적으로 지명도 있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국제 회의로 UNIDO, IEA 등 국제기구와 각국 에너지부처 장관급 인사, 신재생에너지 관련 협회 등 4000여 명 이상이 참석한다. 3~4일에 걸쳐 고위급 라운드테이블과 전시회, 신재생에너지 시설 견학 등의 행사도 열린다.
한국은 ‘제5차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을 2019년에 수립해 이 회의를 통해 발표함으로써 우리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의지를 국제사회에 공표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원주 에너지자원실장은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관련 산업 육성 의지를 국제사회에 알려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대폭 확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