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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패션·생활용품 대중 수출기업 설명회 개최… 동향·지원방안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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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패션·생활용품 대중 수출기업 설명회 개최… 동향·지원방안 정보 제공

산업통상자원부가 대중 수출피해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설명회를 연다. 이미지 확대보기
산업통상자원부가 대중 수출피해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설명회를 연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패션·생활용품 대중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설명회를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무역협회와 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지원기관과 함께 패션·생활용품 대중 수출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중국 수출여건 변화로 기업의 피해가 지속되고 있어 정부의 피해기업 지원방안을 전파하고 대체시장을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코트라(KOTRA)와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의류협회 등 수출지원기관의 전문가들이 설명회에 총출동했다.

이들은 대중 수출 애로와 유의사항, 중국 기술규제 등에 대해 정보를 얻고자 하는 기업과 1:1 상담을 진행했다.

코트라(KOTRA)는 이날 설명회에서 최근 중국 정부의 준법제재 강화 추세에 따라 수입통관 불허 등 여러 피해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대체시장 개척에 대해선 코트라의 제반 마케팅 사업을 최대한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은 중국의 기술규제 관련 동향정보 및 준비사항을, 무역협회 차이나데스크는 중국의 통관절차와 관세·FTA 분야 주요 이슈를 설명했다.

무역보험공사는 사드 사태 장기화로 소비재 수출업종의 수출 곤란 등 여러 피해가 예상되며 이를 최소화하고자 무역보험공사의 대중 수출피해 기업 특별지원책을 이용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진흥공단은 피해 기업에 대한 중진공 자금지원 시책을 안내했다.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오늘 설명회가 대중 수출기업들의 피해 최소화와 수출시장 다변화를 촉진하기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진규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설명회에 앞서 주요 소비재품목 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대한화장품협회는 면세점 중심으로 매출 급락을, 한국의류산업협회는 까다로운 통관절차에 따른 비용 증가를 우려했다. 섬유산업협회는 대중국 비즈니스 차질로 일부 패션 브랜드는 사업을 축소했다고 언급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간담회와 설명회에서 취합된 애로사항에 대해 지원기관과 함께 해소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