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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북한, 일본 도호쿠 지방으로 미사일 발사" 3·11 대지진 났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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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북한, 일본 도호쿠 지방으로 미사일 발사" 3·11 대지진 났던 곳

일본 NHK가 15일 오전 6시 55분경 북한이 일본 도호쿠지방 방향으로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본 NHK가 15일 오전 6시 55분경 북한이 일본 도호쿠지방 방향으로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본 NHK가 15일 오전 6시 55분경 북한이 일본 도호쿠지방 방향으로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전국순간경보시스템, J얼럿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이 통보됐고 대상지역은 홋카이도와 아오모리, 이바라키현 등이라고 전했고 미사일 발사 소식이 보도된 후 NHK는 주민들에게 건물 내부나 지하철로 피난할 것을 당부했다.
일본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홋카이도 동쪽으로 2000km 떨어진 태평양에 낙하했다고 밝혔으며 미사일 요격 시도는 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일본 내에서 낙하물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일본 항공기나 선박피해 등이 보고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에 대해 엄중히 항의하며 가장 강한말로 규탄한다고 경고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정보가 입수되자 즉각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개최해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9일 북한이 중장거리탄도미사일 ‘화성-12형’을 발사한 지 17일 만의 일이다.

한편 일본 도쿄에서 북동쪽에 위치한 이바라기현, 미야기현 등은 2011년 3월 11일 14시46분에 발생한 규모 9.0의 일본 도호쿠(동북) 대지진 발생 장소와 그 다지 떨어져있지 않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도호쿠 대지진은 미야기현 센다이 동쪽으로 70km 지점의 해저에서 발생했고 발생깊이는 24km였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