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8은 개통 전부터 시장에서 ‘태풍의 눈’으로 불렸다. 지난 7~14일 시작된 사전예약에서만 85만대에 달하는 판매고를 올렸기 때문이다. 첫날인 7일에는 39만5000대라는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전작 갤럭시노트7은 노트8에 비해 2배에 가까운 13일간 사전예약을 진행했다. 당시 사전예약으로 팔린 노트7은 38만대다. 노트8은 노트7 대비 47만대(약 120%) 늘어난 판매고를 올렸다.
시장에선 노트8의 인기비결로 S펜과 듀얼카메라를 꼽는다. 노트 시리즈의 아이덴티티는 ‘S펜’이다. 삼성전자는 그간 축적해온 기술을 집대성한 S펜을 노트8에 탑재했다.
특히 라이브 메시지 기능은 재미를 넘어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식으로 진화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용자가 직접 움직이는 이미지를 제작해 메시지로 공유하는 기능이다. 최대 15초 분량으로 제작할 수 있고 대화 중에도 쉽게 빠르게 사용자의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
듀얼카메라 역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소비자들은 노트8의 카메라가 단순한 사진 촬영이라는 개념을 넘어 순간을 기억하게끔 하는 기능을 다수 갖췄다고 평가한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