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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미사일 발사 vs 코스피 2380선 탈환…기관 순매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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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미사일 발사 vs 코스피 2380선 탈환…기관 순매수 확대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북한리스크에도 코스피가 2380선으로 뛰었다.

전일 미국증시는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45.30포인트(0.20%) 높은 2만2203.48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S&P 500 지수는 2.75포인트(0.11%) 하락한 2495.62, 나스닥 지수는 31.11포인트(0.48%) 내린 6429.08에 거래가 종료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으로 장초반 위축됐다.

합동참모본부는 15일 “북한은 오늘 오전,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쪽으로 불상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대고도는 약 770여㎞, 비행거리는 약 3700여㎞로 판단되며, 미사일 관련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한미 당국이 분석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외국인이 매도를 늘리며 지수에 부담을 줬으나 오후장들어 기관의 매수세가 커지며 반등에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팔자에 나섰다. 닷새째 팔자로 순매도규모는 886억원에 달한다. 반면 기관, 개인은 각각 390억원, 144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지수는 15일 전거래일 대비 8.41포인트(0.35%) 상승한 2386.07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롯데케미칼이 대산석유화학단지 투자는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5.14% 내렸다.

SK이노베이션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3.57% 하락마감했다.

POSCO는 중국 철강산업의 구조적변화로 인해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분석에도 불구하고 3.55% 내렸다.

현대차 0.36%, NAVER 0.65%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KT&G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4.43% 올랐다. 삼성전자는 0.20%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SK텔레콤은 4.55% 상승마감했다.

LG전자는 모바일 사업의 호평과 전장사업 성장 기대감에 52주신고가를 경신한 뒤 1.82% 올랐다.

SK하이닉스 0.52%, 신한지주2.41%, 삼성생명 1.30% 등도 강세를 보였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