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증시는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반면 S&P 500 지수는 2.75포인트(0.11%) 하락한 2495.62, 나스닥 지수는 31.11포인트(0.48%) 내린 6429.08에 거래가 종료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으로 장초반 위축됐다.
합동참모본부는 15일 “북한은 오늘 오전,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쪽으로 불상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대고도는 약 770여㎞, 비행거리는 약 3700여㎞로 판단되며, 미사일 관련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한미 당국이 분석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외국인이 매도를 늘리며 지수에 부담을 줬으나 오후장들어 기관의 매수세가 커지며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지수는 15일 전거래일 대비 8.41포인트(0.35%) 상승한 2386.07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롯데케미칼이 대산석유화학단지 투자는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5.14% 내렸다.
SK이노베이션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3.57% 하락마감했다.
POSCO는 중국 철강산업의 구조적변화로 인해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분석에도 불구하고 3.55% 내렸다.
현대차 0.36%, NAVER 0.65%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KT&G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4.43% 올랐다. 삼성전자는 0.20%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SK텔레콤은 4.55% 상승마감했다.
LG전자는 모바일 사업의 호평과 전장사업 성장 기대감에 52주신고가를 경신한 뒤 1.82% 올랐다.
SK하이닉스 0.52%, 신한지주2.41%, 삼성생명 1.30% 등도 강세를 보였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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