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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발사' 렉스 틸러슨 美 국무장관 "중국·러시아도 행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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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발사' 렉스 틸러슨 美 국무장관 "중국·러시아도 행동하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14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도발과 관련해 중국과 러시아도 그들 자신만의 직접적인 행동(direct action)을 함으로 해서 이런 (북한의) 무모한 미사일 발사를 참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14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도발과 관련해 "중국과 러시아도 그들 자신만의 직접적인 행동(direct action)을 함으로 해서 이런 (북한의) 무모한 미사일 발사를 참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글로벌이코노믹 최수영 기자]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14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도발과 관련해 "중국과 러시아도 그들 자신만의 직접적인 행동(direct action)을 함으로 해서 이런 (북한의) 무모한 미사일 발사를 참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일본 상공을 넘어 태평양으로 발사한 직후 성명을 내고 이 같이 말했다.
특히 틸러슨 장관은 지난 11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채택된 새 대북제재 결의 2375호를 언급하며 "가장 최근 만장일치로 채택된 제재 결의를 포함한 유엔 안보리 결의들은 우리가 취해야 할 행동의 천장이 아닌 바닥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대북 유류공급 제한과 북한산 섬유제품 수출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최근 대북제재 결의보다 더욱 강도 높은 결의가 있을 수 있음을 경고한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모든 나라들에 북한 김정은 정권에 대한 새로운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