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민갑부’에서는 부산광역시를 기점으로 ‘이동 급식업체’를 운영하며 연 매출 7억 원(‘서민갑부’ 제작진 추정금액)을 기록하고 있는 이동급식업체 갑부 남편 장창윤 씨(41)의 인생 성공 스토리를 공개했다.
산업체나 병원, 사무실 등의 시설에 식사를 공급하는 단체 급식시장에서 창업 4년 만에 연 매출 7억 원을 올릴 수 있었던 창윤 씨만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서민갑부’에서는 스스로 직접 움직이는 장창윤 씨의 성실함과 열정을 꼽았다.
장창윤 씨는 매일 새벽 직원들보다 약 2시간 먼저 출근해 허드렛일부터 식재료 준비까지 미리 작업을 해놓기 때문에 덕분에 직원들은 편안하게 일할 수 있다고 한다.
이어 장창윤 씨는 흔히 4가지 반찬으로 제공되는 급식반찬을 6가지로 준비해 많은 이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했다.
이동급식업체 창업초기부터 다른 업체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 4찬이 아닌 6찬을 준비했다는 장창윤 씨는 주찬 옆에 부찬이라는 방식을 도입해 메인 반찬을 2가지로 늘렸던 것이다.
장창윤 씨 노하우는 바로 이렇게 사소해 보이는 작은 것들까지 꼼꼼하고 세심한 배려심 이었다.
그 가운데 장창윤 씨는 오늘 날의 성공을 이룰 수 있었던 진짜 비결은 바로 두 딸이라며 지난날을 회상 했다.
과거 25살이었던 장창윤 씨는 이혼과 동시에 전 아내가 진 빚까지 갚으며 죽음까지 생각했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나 “아빠 죽지마”라고 펑펑 울며 바짓가랑이를 붙잡은 4살 된 딸 때문에 다시금 삶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고 한다.
이후 하루에 3~4가지 일을 하며 악착같이 돈을 벌었고, 그 때 이동급식 업체에서 일하던 경력을 살려 창업을 하게 됐다고 한다.
장창윤 씨는 수 많은 업종 중 이동급식업체 창업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일반 식당 같은 경우는 (매출이) 들쭉날쭉 하잖아요. 대박 가게 아니고는 주말에 손님이 확 몰렸다가 평일네는 없다든지 그런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동급식의 장점은 늘 꾸준한 것 같아요. 오늘 매출이나 내일 매출이나 그저께 매출이나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계획을 세울 수가 있어요. ‘아 이번 달에는 이만큼 벌겠구나’ (평소보다) 못 벌면 영업을 해서 (거래처를 늘려서)더 벌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라고 이동급식업체 창업의 장점을 꼽았다.
한편, ‘서민갑부’ 143회 “밥 지어 억대 매출, 나는 싱글 파파다”편은 오는 18일(월요일) 새벽 2시에 재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chach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