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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 北 미사일 발사 규탄 성명… 추가제재 언급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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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 北 미사일 발사 규탄 성명… 추가제재 언급은 없어

UN 안전보장이사회.이미지 확대보기
UN 안전보장이사회.
[글로벌이코노믹 김진환 기자]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화성-12호 발사와 관련해 안보리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는 언론 성명을 채택했다.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는 한국시간으로 16일 새벽 4시10분에 시작됐다.
한미일 공동 요청으로 소집된 긴급회의에서 안보리 이사국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추가적인 제재를 경고하는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성명을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도발로 규정하고 북한의 비핵화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또 기존 제재결의안에 대한 유엔 회원국들의 즉각적인 동참을 강조했다.

또 유엔 회원국들이 기존 제재결의를 완전하고 즉각적인 이행을 강조했으며, 외교적이고 평화적인 문제 해결도 촉구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지 채 하루가 되기 전에 소집된 긴급회의에서 채택된 성명에는 아직 북한에 대한 추가적인 제재안이 담기지는 않았다. 지난 11일 새로운 대북 제재안을 결의한 지 일주일도 안돼 북한이 다시 도발한 것에 대해 안보리는 매우 심각한 사안으로 여기고 있다. 이번 긴급회의 소집이 즉각적으로 이뤄진 것도 이런 배경 때문으로 보인다.


김진환 기자 gba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