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는 식품업계 맏형격으로 신입사원 연봉은 인삼공사, 동서식품, 농심 등과 견주어도 손색없다. 경쟁사는 모든 시식품회사가 경쟁사이지만, 특히 대상이나 동원F&B가 주 경쟁사다. 주 경쟁사보다는 연봉이 더 높으며, 대신 40대 전후로 영업직의 경우 이직이 심하다. 초봉은 3000대 초중반이다.
앞서 CJ그룹은 블라인드 방식의 채용 ‘리스펙트 전형’을 도입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CJ에 따르면 올 하반기 공채에서 출신학교, 학점, 영어점수 등 스펙 정보를 입사지원서에 전혀 기재하지 않고 오로지 지원자의 경험과 역량을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리스펙트 전형’이다. 리스펙트 전형을 도입하는 계열사는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CJ푸드빌, CJ헬스케어, CJE&M,CJ헬로비전,CJ건설등 7개사로 영업 및 음악 제작 직무 등이다. 채용절차는 일반 신입전형과 동일하나 면접에서 직무특성화 면접을 한다.
CJ그룹은 리스펙트 전형을 포함한 '신입사원 전형'과 '글로벌 인재 모집 전형', '인턴사원 모집전형' 등 대졸공채를 오는 7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다. 모집 계열사는 14개 기업으로 채용규모는 550명이다. CJ는 대졸공채와 고졸 등 올해 4000여명의 신입사원을 뽑을 계획이다. 지원서는 CJ그룹 채용홈페이지(recruit.cj.net)를 통해 할수 있다. 지원자들은 모두 4개 전형, 180여 개 직무 중 자격에 맞는 전형을 선택해 접수해야 하며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CJ인적성검사(10월22일,서울 부산), 면접 등을 거쳐 12월 중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천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