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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아모레퍼시픽 에뛰드하우스, 日교토 1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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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아모레퍼시픽 에뛰드하우스, 日교토 1호점 오픈

에뛰드하우스, 2011년 日진출 후 처음… 교토 1호점으로 20개점 달성

일본 교토시 'OPA' 쇼핑몰 내 에뛰드하우스 매장 모습. 사진=임소현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교토시 'OPA' 쇼핑몰 내 에뛰드하우스 매장 모습. 사진=임소현 기자.
[글로벌이코노믹 임소현 기자] 아모레퍼시픽 에뛰드하우스가 일본 교토에 첫 매장을 오픈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본 교토시 교토부 ‘OPA’ 매장 내에 에뛰드하우스가 그랜드 오픈, 운영되고 있다. 이번 에뛰드하우스 교토점 오픈으로 일본 내 에뛰드하우스 매장 수는 20개가 됐다.
2011년 일본에 진출한 에뛰드하우스가 교토에는 처음으로 연 매장이다. 일본 교토 에뛰드하우스 직원 시미즈 씨는 “오픈 이후 학생들을 중심으로 많은 고객들이 찾아오고 있다”고 전했다.

2005년 첫 매장을 오픈한 에뛰드하우스는 초기 1020 젊은 여성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특유의 핑크 컬러와 공주풍 분위기로 인지도를 높여나가던 에뛰드하우스는 2011년 일본에 진출했다.

에뛰드하우스의 지난해 일본 매출은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에뛰드하우스는 일본 내에서 점포수를 급격하게 늘려가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 교토시 에뛰드하우스 그랜드오픈 안내 표지판이 걸려있다. 사진=임소현 기자.
일본 교토시 에뛰드하우스 그랜드오픈 안내 표지판이 걸려있다. 사진=임소현 기자.

한편 최근 일본 내에서 K-뷰티 열풍이 다시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다. 중국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직격탄을 맞은 한국 화장품 업체들이 일본에서 숨통이 트일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는 이유다.

최근 일본 내에서 불거진 ‘혐한’ 논란이 여전하지만 에뛰드하우스의 주 고객층인 1020 여성들은 K-뷰티와 정치사회적 이슈를 분리하는 경향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인의 감성과 맞는 에뛰드하우스의 전략이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며 “에뛰드하우스를 찾는 주 고객들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민감하게 작용하지 않는 경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