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롯데는 5강 확정을 위한 매직넘버가 '1'이다. 남은 6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대망의 포스트시즌 티켓을 거머쥔다.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는 SK와 19일과 20일 경기를 치른다.
특히 KIA는 오는 22일 광주 홈구장에서 2위 두산과의 경기가 리그 우승을 확정 짓는 최대 승부처다.
kIA는 이어 23일에는 KT와 24엔 한화이글스와 경기를 갖는다.
롯데는 19일 두산 베어스, 22일 한화 이글스, 23일 넥센과 차례대로 맞붙는다.
4위 롯데에 0.5게임 차로 추격을 당하고 있는 3위 NC는 마산에서 20일 두산과 23·24일엔 LG와 상대한다.
한편 선두 기아타이거즈가 최하위 kt 위즈에 2연승을 거둬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7'로 줄였다.
4위 롯데 자이언츠가 이틀 연속 갈길 바쁜 5위SK 와이번스를 꺾고 3위 NC다이노스를 반게임차로 맹추격했다.
6위 LG와 7위 넥센은 3연패에서 탈출 5강 희망을 이어갔다.
지난 17일 경기를 종합하면 선두 KIA 타이거즈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역전승했다.
7회 1사 1루 상황에 등판한 임창용이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8승째(6패 7세이브)다.
9회 등판한 김세현은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켜 시즌 15세이브째(1승 5패)를 챙겼다.
2연승을 달린 KIA는 81승 1무 51패로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7'로 줄였다.
두산 타선은 2회초에만 10점을 올리는 등 삼성 마운드를 초토화시켜 21-8로 승리했다.
타선 지원에 힘입어 두산 외국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는 5이닝 6피안타(2홈런) 3실점(1자책점)을 기록하고 시즌 14승째(7패)를 따냈다.
두산은 78승째(55패 3무)를 따내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연패에 빠진 삼성은 80패째(52승 5무)를 당했다.
롯데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SK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9-5로 승리했다.
이틀 연속 SK를 제압하며 3연승을 달린 롯데는 75승째(61패 2무)를 따내 3위 NC를 반 경기차로 추격했다.
2연패에 빠진 SK는 67패째(71승 1무)를 당해 6위 LG에 1.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