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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여중생 폭행 사건 가해자들 피해자 때리며 웃기까지… 현재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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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여중생 폭행 사건 가해자들 피해자 때리며 웃기까지… 현재 석방

충남 천안에서 또래 여중생을 폭행하고 해당 폭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유포까지 서슴지 않은 A양 등 여학생 2명이 17일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그러나 18일 검찰은 이들을 긴급체포할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다고 판단, 경찰의 긴급체포를 불승인했다. 사진=보배드림 사이트 이미지 확대보기
충남 천안에서 또래 여중생을 폭행하고 해당 폭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유포까지 서슴지 않은 A양 등 여학생 2명이 17일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그러나 18일 검찰은 이들을 긴급체포할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다고 판단, 경찰의 긴급체포를 불승인했다. 사진=보배드림 사이트
대전지검 천안지청이 충남 천안지청이 여중생 폭행 가해자 2명의 긴급체포를 불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 천안에서 또래 여중생을 폭행하고 해당 폭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유포까지 서슴지 않은 A양 등 여학생 2명이 17일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그러나 18일 검찰은 이들을 긴급체포할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다고 판단, 경찰의 긴급체포를 불승인했다.

이에 가해자 여중생 2명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유치장에서 석방됐다.

경찰은 A양 등을 상대로 추가 수사를 위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가해 여중생은 현재 중학교에 다니지 않고 있는 유예상태다.

한편 보배드림 사이트에는 현재 출처가 남녀공학 페이스북으로 돼 있는 피해자의 문자 대화내용이 게재돼 있다.

해당 캡쳐 문자내용에 따르면 피해자는 "너무 무서워서 혹시 보복할까 두려워서 그러는데 학생이신가요?"라고 말했고 이에 답한 이는 "괜찮습니다, 남녀공학 커뮤니티는 익명보장 무조건 무슨일이 있어도 지켜드립니다"라고 했다.
이어 피해자로 추정되는 이는 "정확하게 (가해자들이) 정확하게 천안북중학교이고 중학교 2학년 생이다"라고 말했다.

실제 보배드림 사이트 게시판에는 현재 피해자로 추정되는 가 뺨을 맞고 발로 배를 구타당하는 동영상이 올라와 있는 가운데 폭행 중 가해자가 웃기까지 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