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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가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서현진과 양세종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SBS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가 닐슨코리아 기준 7.1%, 8.0%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하는 MBC ‘왕은 사랑한다’는 5.8%, 6.8%를, KBS ‘란제리 소녀시대’는 4.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로 우뚝 선 ‘사랑의 온도’에 대한 시청자 평가는 ‘일단 기다려보자’다. 특히 서현진과 양세종에 대한 평가가 엇갈린다.
서현진은 ‘로코퀸’이라는 수식어를 단 배우답게 로맨틱 코미디 연기의 정석을 보여줬단 평가다.
그러면서도 전작인 ‘식샤를합시다’와 ‘또!오해영’의 캐릭터를 그대로 가져오지 않고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였다고 시청자들은 평가했다.
반면 양세종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렸다. 일부 시청자들은 아직은 성숙하지 않은 연기를 펼친다며 양세종의 자리에 다른 배우가 있었으면 좋았겠다고 말했다. 양세종의 어색한 연기가 극의 재미를 떨어트렸다고 말하는 시청자들도 있었다.
호평도 있었다. 양세종의 연기를 인상깊게 본 시청자들은 ‘앞으로 기대되는 배우’라며 그의 연기를 응원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서현진의 연기에 따라가지 못한다는 평가다.
시청자들은 ‘사랑의 온도’가 월화드라마 시청률 순위에서 1위를 한 것이 당연하다고 말한다. 상대적으로 ‘왕은 사랑한다’와 ‘란제리 소녀시대’가 흥미롭지 못하다는 게 이유다. 때문에 시청자들은 아직 ‘사랑의 온도’에 대해 “조금 더 기다려보자”고 말하고 있다.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한 ‘사랑의 온도’가 계속 왕좌를 지킬 수 있을지 기대된다.
서현진과 양세종이 열연한 ‘사랑의 온도’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