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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김미화 'MB 고소할 것'에 신동욱" 개그맨 접고 정치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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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김미화 'MB 고소할 것'에 신동욱" 개그맨 접고 정치선언"

이명박 정부 시절 이뤄진 일명 '문화계 블랙리스트' 피해자 중 한 명인 방송인 김미화(52)씨가 19일 검찰에 출석해 국민사찰이 실화냐고 말한 것에 대해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트위터 글을 남겼다. 사진=신동욱 트위터
이명박 정부 시절 이뤄진 일명 '문화계 블랙리스트' 피해자 중 한 명인 방송인 김미화(52)씨가 19일 검찰에 출석해 국민사찰이 실화냐고 말한 것에 대해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트위터 글을 남겼다. 사진=신동욱 트위터
이명박 정부 시절 이뤄진 일명 '문화계 블랙리스트' 피해자 중 한 명인 방송인 김미화(52)씨가 19일 검찰에 출석해 국민사찰이 실화냐고 말한 것에 대해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이날 김미화 씨가 받은 검찰조사는 지난 18일 배우 문성근씨가 검찰에 나와 7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은 후 두 번째 블랙리스트 피해자 조사다.

이날 오전 9시51분쯤 서울중앙지검에 모습을 나타낸 김미화 씨는 "낱낱이 밝혀지도록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취재진들과 접한 자리에서 김미화씨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정말 부끄러움없이 백주대낮에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는 이 현실이 정말 어이상실이라고 생각한다. 국민사찰 실화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김미화 씨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미화씨는 이명박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이 운영한 '블랙리스트'로 방송 출연에 지장을 받는 등의 피해를 입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신동욱 총재는 "블랙리스트 김미화 ‘MB 고소할 것’ 개그맨 접고 사실상 정치선언 꼴이고 무모한 도박 꼴이다"라며 "광우병 재연 블랙코미디 꼴이고 살충제 계란으로 바위 치는 꼴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고소는 무고 역풍 100% 꼴이고 쥐와 고양이의 싸움 꼴이다. 정치인 김미화씨 응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