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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미사용 장애인·노인 등 취약계층 바우처, 작년 134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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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미사용 장애인·노인 등 취약계층 바우처, 작년 1343억원"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충남 천안(병) 양승조 의원이 19일 사회보장정보원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2016년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사업 바우처 미사용 금액이 1342억 84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양승조 의원실(사회보장정보원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충남 천안(병) 양승조 의원이 19일 사회보장정보원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2016년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사업 바우처 미사용 금액이 1342억 84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양승조 의원실(사회보장정보원 제공)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충남 천안(병) 양승조 의원이 19일 사회보장정보원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2016년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사업 바우처 미사용 금액이 1342억 84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의 사회서비스사업 바우처는 장애인과 노인, 환자와 임산부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것인데 지난해 1000억원 이상 사용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이다.
금액별로는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바우처 미사용액이 518억 29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발달재활사업 바우처 미사용액이 390억 9200만원, 장애인사업 바우처 미사용액 307억 4300만원 순이었다.

바우처 미사용율 기준으로는 언어발달사업 바우처 미사용율이 53.3%로 가장 높았고, 발달장애인부모상담사업 미사용율 28.0%, 발달재활사업 미사용율 27.2% 순이었다.

이에 양승조 위원장은 "이토록 많은 금액의 바우처가 사용되지 못한 이유에 대한 철저한 원인분석이 이뤄져야 한다"며 '(바우처)사용률을 높이기 위한 대안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