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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전망… 어디까지 활용 가능하나 “불확실성 시대에 안전한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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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전망… 어디까지 활용 가능하나 “불확실성 시대에 안전한 자산”

비트코인은 ‘미래의 화폐’라고도 불린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안전한 자산으로 불리며, 비트코인 전망이 전세계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은 ‘미래의 화폐’라고도 불린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안전한 자산으로 불리며, 비트코인 전망이 전세계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한지명 기자] 비트코인은 ‘미래의 화폐’라고도 불린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안전한 자산으로 불리며, 비트코인 전망이 전세계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다수의 국가들이 아직 비트코인을 공식 화폐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반면 비트코인을 공식 화폐로 인정한 나라들도 있다. 비트코인 사용이 가능한 장소를 나타내 주는 코인맵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5월 현재 전 세계적으로 비트코인 사용이 가능한 곳이 1만 곳 정도 된다. 상점, 호텔, 숙박업소, 레스토랑, 옷가게, 미용실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아마존, 베스트바이와 같은 소매업체를 비롯 기프트닷컴(gift.com)에서 기프트 카드를 살 때 비트코인을 활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그린 맨 게이밍 같은 회사들은 비트코인 사용을 위한 게임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알리바바도 뉴질랜드, 호주 등과의 신선식품 거래를 앞두고 신뢰성 제고 차원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해 생산자와 판매자를 관리하고 있다.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생산자에 대한 평가기록 등을 대량으로 데이터화해서 보관할 수 있다.

반면 비트코인이 중국 정부의 규제 압박과 투기 위험성 경고에도 가격이 급반등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JP모건을 비롯한 주요 은행들도 고객의 요구가 빗발치자 비트코인 거래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포춘에 따르면 JP모건은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하며 거래하는 직원을 해고하겠다고 밝혔지만 고객의 비트코인 거래 요구가 이어지면서 거래를 지속하고 있다. 브라이언 마키오니 JP모건 대변인은 “JP모건의 자본을 활용한 거래가 아니라 단순히 고객의 주문을 중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중국발 규제 역풍에 급락했던 가격도 급반등세로 돌아섰다. 가상화폐 정보업체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 15일 3,000달러선마저 무너졌던 비트코인 가격은 19일 장중 4,080.50달러까지 치솟았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