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주관으로, 인도에서 ‘2017 뉴델리 한국우수상품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중소기업이 함께 참여하며, 인도를 비롯한 서남아아와 중동 등 총 8개국에서 모집된 530여개의 대규모 바이어가 참석한다.
중소기업관에는 전기전자와 산업재 등 대인도 주력 수출품목을 비롯해, 생활용품과 화장품 등 유망 소비재 관련 93개사가 참가한다. 1990년대 중반 진출 이래 인도 시장에서 수위를 다투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자동차, 효성 등 4개의 대기업관도 설치된다.
아울러 양국의 교류역사와 한국의 산업 현황을 알 수 있는 한국 홍보관과 예술과 제품을 결합한 아트콜라보관이 마련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상품전과 연계해 한·인도 경제협력포럼이 개최됐다.
김영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축사를 통해 ▲조속한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협상 타결 등 양국 경제협력 기반 강화, ▲양국간 제조업 및 인프라 개발협력 강화, ▲4차 산업혁명 공동대응 파트너십 구축을 강조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