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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세계시민상 수상 "난 촛불혁명으로 태어난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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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세계시민상 수상 "난 촛불혁명으로 태어난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세계시민상'을 받으며 밝힌 수상소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세계시민상'을 받으며 밝힌 수상소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세계시민상'을 받으며 밝힌 수상소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트레피드 해양·항공·우주 박물관에서 열린 세계시민상(Global Citizen Award) 시상식에 참석해 올해 세계시민상을 수상했다.
한국인으로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첫 번째 수상자로, 이날 수상자로는 문재인 대통령 외에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중국 피아니스트 랑랑이 선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수상 소감에서 "이번 세계시민상은 문재인 개인이 받는 것이 아닌 촛불혁명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한국의 촛불시민들을 대신해 받는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수상 소감을 통해 "나는 촛불혁명으로 태어난 대통령이다"라며 "2차 세계대전 후 많은 신생국가들처럼 대한민국의 현대사도 시련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은 식민지에서 분단과 전쟁, 가난과 독재로 이어지는 고단한 역사를 이겨냈습니다. 마침내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에 모두 성공한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나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우리 국민들의 성취가, 내가 오늘 우리 국민을 대표해 세계시민상을 수상하게 된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