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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위키백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조작에 "수사의뢰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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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위키백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조작에 "수사의뢰서 제출"

20일 바른정당 하태경 최고위원이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백과 아이디-Handcream777을 쓰는 이에 수사의뢰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20일 바른정당 하태경 최고위원이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백과 아이디-Handcream777을 쓰는 이에 수사의뢰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일 바른정당 하태경 최고위원이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백과 아이디-Handcream777을 쓰는 이에 수사의뢰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하태경 최고위원을 가리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정치인이라는 항목이​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백과에 표시된 데 따른 것이다.

19일 위키백과의 '하태경' 항목에 따르면 하태경 최고위원과 관련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치인이다"라는 성명이 추가돼 있다. 위키백과는 누구나 편집할 수 있는 인터넷 백과사전이다.
이에 20일 하태경 최고위원은 "웃지 못할 현실이 개탄스럽다"며 "최근 바른정당 수난 시기다, 바른정당 내 자강파들이 수난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당의) 상황에서 바른정당 자강파에 앞장서는 본 위원에 대해 정치적 공격이 들어왔기에 수사해 볼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처음에는 찌질한 네티즌의 소행이라고 생각했으나 정치적 배후가 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공식적으로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위키백과에 아이디 Handcream777로 접속한 기록이 있다. 이에 수사의뢰서를 제출한다"며 "지난 대선 기간에는 더불어민주당의 경선이 치러질 당시 문재인 대통령, 이재명 시장 등 경선 주자들에 대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치인'이라는 조작이 발견돼 민주당이 혐의자를 검찰에 고발한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