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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TF로 갈아타기에는 좁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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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TF로 갈아타기에는 좁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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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NH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펀드와 ETF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ETF가 나오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ETF투자는 크게 자산과 테마로 구분해서 접근할 수 있다. 자산은 일반적인 투자 방식으로 유망 지역, 국가 등을 선택한다.
테마는 트렌드에 대한 투자인데 올해 단연 4차 산업혁명이 돋보인다는 분석이다.

4차 산업혁명관련 국내 ETF는 KINDEX S&P, 아시아 TOP 50 ETF를 포함해 4개로 설정액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투자자의 관심이 늘고 있다는 평이다.

가상화폐의 경우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등을 추종하는 글로벌 ETF는 스웨덴에 상장한 COINXBT와 COINXBE 정도밖에 없다.

하지만 미국에 상장된 ETF인 ARKW를 통하면 일부지만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ARKW이 투자하는 기술분야의 경우 Blockchain & P2P가 여기에 해당하는데 Bitcoin Investment Trust를 포함하고 있다”며 “ARKW의 가격 움직임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심리의 강도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은행들이 전자화폐를 통해 비트코인에 대응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동원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BIS 역시 중앙은행에 전자화폐를 발행해야 한다는 기조의 보고서를 내놓은 바 있는데 최근 비트코인 현상에 대한 중앙은행들의 대응이 필요함을 시사한다”며 “특히 ZLB (Zero Lower Bound, 명목금리제약) 근처의 현 정책금리 수준에서 이 같은 논의는 충분히 의미가 있는데 이는 전자화폐의 등장은 마이너스 금리의 최대 우려인 현금 퇴장을 막는 대안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