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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하 "20대 청년 공황장애·우울증·알코올중독증 질환 증가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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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하 "20대 청년 공황장애·우울증·알코올중독증 질환 증가 추세"

 정의당 윤소하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의료통계정보 자료 분석결과, 최근 5년간(2012~2016년) 근골격계질환·소화계질환·정신건강관련질환·비뇨생식계질환 등 일부 질환자 수의 증가율이 노년층을 제외하고 20대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사진=윤소하 페이스북
정의당 윤소하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의료통계정보 자료 분석결과, 최근 5년간(2012~2016년) 근골격계질환·소화계질환·정신건강관련질환·비뇨생식계질환 등 일부 질환자 수의 증가율이 노년층을 제외하고 20대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사진=윤소하 페이스북
‘N포 세대라는 말로 상징되고 있는 청년문제가 가장 큰 사회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청년들의 건강상태 특히 20대의 건강상태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의당 윤소하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의료통계정보 자료 분석결과, 최근 5년간(2012~2016) 근골격계질환·소화계질환·정신건강관련질환·비뇨생식계질환 등 일부 질환자 수의 증가율이 노년층을 제외하고 20대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2012년부터 20165년 사이 20대 청년 경추질환자와 척추질환자는 각각 27.7%, 13% 증가했다.

이는 오랜 기간 지속되는 학업과 취업준비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잘못된 자세, 운동부족이 청년 근골격계질환 악화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20대 청년의 공황장애, 우울증, 알코올중독증 등 정신건강 관련 질환 증가 추세도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공황장애의 경우 20대 환자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했고, 최근 5(2012~2016) 사이 환자 수가 65%나 증가했다.

우울증과 알코올중독증도 20대 환자 수가 5년 사이에 각각 22.2%, 20.9% 증가했다. 특히 알코올중독증은 표본수가 적은 10대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감소추세인 가운데 20대의 증가폭이 두드러진다.

한편 윤소하 의원은 비인간적인 경쟁사회, 학업·취업·육아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가장 건강하고 활발한 세대인 청년의 건강마저 악화되는 현실이라며 문제의 핵심은 20대 청년들의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는 동안 건강검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청년들은 계속 존재했다는 점이다라고 현행 국가건강검진의 사각지대에 대해 지적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