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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가 뭐길래…중고 장터에서 웃돈 거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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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가 뭐길래…중고 장터에서 웃돈 거래까지

온라인 중고 장터 '중고나라'에 올라와 있는 닌텐도의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 아직 국내 정식판매가 안 됐지만 북미, 일본판이 웃돈을 붙여 중고장터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온라인 중고 장터 '중고나라'에 올라와 있는 닌텐도의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 아직 국내 정식판매가 안 됐지만 북미, 일본판이 웃돈을 붙여 중고장터에서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닌텐도의 가정용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가 오는 12월 1일 한국에 출시된다.

닌텐도 스위치는 본체를 TV에 연결하거나 본체를 따로 들고 다니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게임기다. 닌텐도 DS 등 이동형 게임기와 거치형 게임기의 장점을 합쳐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조이콘’이라는 조종기(컨트롤러)를 제공해 2인용 게임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또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등 닌텐도 스위치 전용 게임의 존재도 게이머들의 구매욕을 자극했다.

지난 3월 북미 유럽 일본 등에 선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는 지난 6월 기준 470만 대가 판매됐다. 일본에선 최근까지 품절 상태였다.

닌텐도 스위치는 출시된 지 반 년이 지났지만 한국에는 정식 판매 계획이 나오지 않아 그동안 닌텐도 게임 팬들은 온라인 중고 장터 등에서 5~10만원 정도의 웃돈을 주고 해당 기기를 구매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타이틀(게임)은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마계전기 디스가이아5’, ‘슈퍼 봄버맨 R’, ‘몬스터 헌터 XX 닌텐도 스위치 버전’, ‘마리오 카드8 디럭스’ 등 총 15개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젤다의 전설은 이번 출시 일정에 포함되지 않았다.

닌텐도 스위치는 국가별 코드가 없어서 해외에서 구매한 게임 타이틀을 한국 출시 닌텐도 스위치에서 즐길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보증이나 사후서비스(AS)는 불가능해 주의가 필요하다.

닌텐도 스위치를 기다리는 한국 소비자들이 많은 만큼 기기 흥행은 보장됐다는 것이 업계의 평이다. 향후 타이틀 한글화 정도와 흥행 타이틀 추가 등이 흥행 정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