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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마사회 대전지사 PA질서반장, 대리출근 등록해 부당 급여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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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마사회 대전지사 PA질서반장, 대리출근 등록해 부당 급여수령"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상록을)은 20일 마사회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마사회 대전지사(대전문화공감센터)에서 시간제경마직(PA) 질서반장이 결근한 PA들의 출근확인을 대리로 등록해 수백만원에 달하는 급여를 부당하게 수령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진 =김철민 의원실 (2017.9월 마사회 제출자료)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상록을)은 20일 마사회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마사회 대전지사(대전문화공감센터)에서 시간제경마직(PA) 질서반장이 결근한 PA들의 출근확인을 대리로 등록해 수백만원에 달하는 급여를 부당하게 수령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진 =김철민 의원실 (2017.9월 마사회 제출자료)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의 방만 경영 사례가 적발됐다. 최근 마사회 강남지사의 억대에 달하는 공과금· 관리비 미수령 사건이 터진데 이어 이번에는 대전지사에서 부당 대리출근 등록사건이 알려지며 파문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상록을)은 20일 마사회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마사회 대전지사(대전문화공감센터)에서 시간제경마직(PA) 질서반장이 결근한 PA들의 출근확인을 대리로 등록해 수백만원에 달하는 급여를 부당하게 수령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같이 마사회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대전문화공감센터에서 근무하며 시간제 경마직 질서반장을 맡고 있던 A씨는 결근한 PA들의 출근 등록을 대신 해주고 회사에서 지급된 급여를 자신의 개인계좌로 몰래 부정하게 입금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본인 계좌로 받았던 부정급여를 모아 두었다가 PA 회식비 등 공금 성격으로 사용했다고 진술했으나, 이 같은 진술을 뒷받침 해줄 근거가 부족한 터라 사실상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A씨가 부정 수령한 금액은 드러난 것만 43차례, 392만원에 달한다.

이에 그동안 마사회 직원들의 근태 관리가 제대로 안 돼 왔던 상태라 드러난 부정급여 수령은 빙산의 일각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