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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로나미에, 은퇴선언… 왜 하필 ‘2018년 9월 16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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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로나미에, 은퇴선언… 왜 하필 ‘2018년 9월 16일’에?

20일 아무로 나미에가 팬클럽 회원들의 메일로 '2018년 9월 16일 은퇴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편지를 일괄 발송했다. 사진=아무로 나미에 공식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20일 아무로 나미에가 팬클럽 회원들의 메일로 '2018년 9월 16일 은퇴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편지를 일괄 발송했다. 사진=아무로 나미에 공식홈페이지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일본 톱가수 아무로 나미에가 팬들에게 은퇴 소식을 알려 일본 열도가 충격에 휩싸였다. 팬들은 믿을수 없다는 반응이다.

아무로 나미에는 20일 팬클럽 회원들의 메일로 '2018년 9월 16일 은퇴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편지를 발송했다. 편지에는 25주년 감사 인사와 함께 은퇴 소식이 담겨 있었다.
지난 16일 데뷔 25주년을 맞은 아무로 나미에는 "여러분들의 응원, 뒷받침이 있었기 때문에 무사히 25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25주년을 기점으로 결의의 뜻을 밝히고자 한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그는 "난 2018년 9월 16일 은퇴하기로 결심했다. 이 자리를 빌어 팬들에게 알린다"고 편지 발송 의도를 전했다.

아무로 나미에는 "14살의 나이로 데뷔한 후 25년간 기쁜 일과 슬픈 일, 즐거운 일이나 힘든 일까지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며 "때마다 팬들이 나의 버팀목이 되어 주었다.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은퇴까지 남은 1년, 음반 발매와 콘서트를 통해 마지막으로 최대한 모든 것을 마음껏 쏟아내며 의미 있는 1년을 보내고 싶다"며 "그리고 나답게 2018년 9월 16일을 맞이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아무로 나미에의 갑작스러운 은퇴 소식에 팬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