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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캔 스피크’ 추석연휴에 완벽한 영화… 일본 ‘스미마셍’ 한마디 힘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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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캔 스피크’ 추석연휴에 완벽한 영화… 일본 ‘스미마셍’ 한마디 힘든가?

'아이 캔 스피크' 추석연휴 가족과 보기 좋은 영화 추천 줄이어

영화 ‘아이 캔 스피크’에 대한 여론이 뜨겁다. /출처=영화 '아이 캔 스피크' 메인예고편이미지 확대보기
영화 ‘아이 캔 스피크’에 대한 여론이 뜨겁다. /출처=영화 '아이 캔 스피크' 메인예고편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영화 ‘아이 캔 스피크’에 대한 여론이 뜨겁다. 관객들은 ‘추석연휴에 완벽한 영화’라며 호평했다. 일본에 대한 비난도 줄을 잇는다.

21일 개봉한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첫 날 실시간 예매율 2위(21.7%)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아이 캔 스피크’를 제친 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킹스맨: 골든 서클’뿐이다.(영화진흥위원회 자료 기준)

‘아이 캔 스피크’는 8000건에 달하는 민원을 넣고 다니며 동네에서 ‘도깨비 할매’로 불리는 옥분(나문희 분)과 원칙주의 9급 공무원 민재(이제훈 분)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영화다.

베테랑 배우 나문희와 연기파 배우 이제훈이 보이는 코믹한 연기와 달리 영화는 ‘위안부’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안고 있다.

그 동안 실화바탕 위주였던 위안부 영화의 틀을 깨고 픽션으로 위안부 문제를 풀어낸 ‘아이 캔 스피크’에 관객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bbgi****는 “정말 좋은 영화, 부모님 모시고 함께 보셔도 좋을 작품, 이런 영화가 1000만 가야되는데. 눈물 펑펑”이라고, zk***은 “시사회로 보고 왔는데 진짜 많은 사람들이 꼭 이 영화 봤으면 좋겠다”, o_so*****은 “추석에 보기에 아주 퍼펙트한 영화다” 라며 다른 이들에게 영화를 추천했다.

mins****은 “지금 당장이라도 보고 싶은 영화네요. 아직은 못 봤지만 꼭 역사적 사실이 잘 들어간 영화면 좋겠고 위안부 문제가 한시라도 빨리 해결되어 더 이상 우는 사람이 없길 바라요” 영화를 보고 싶다며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길 열망하기도 했다.

영화를 보고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의 태도를 비판하는 이들도 있었다.

dutl*******은 “정작 사과해야할 일본은 사과하지 않고 외국인들이 사과하는 장면을 보니 아이러니했다. 일본은 ‘스미마셍’ 한마디가 그렇게 힘든 건지 물어보고 싶다”고, dlsu***은 “9시영화보고 나오는 길입니다. 웃음도 웃음이지만 간만에 영화보고 펑펑 울었네요, 최고입니다. 이런 영화 필요하죠! 일본 사죄하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일본의 사과를 촉구했다.

한편 ‘아이 캔 스피크’는 23일 롯데시네마 위례·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 CGV 왕십리 네 곳에서 무대인사를 시작으로 전국 곳곳의 영화관을 돌며 무대 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