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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사임… 후임 이근영 전 금융감독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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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사임… 후임 이근영 전 금융감독원장

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 성추행 혐의로 논란이 된 김준기 회장이 21일자로 사임했다.
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 성추행 혐의로 논란이 된 김준기 회장이 21일자로 사임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진환 기자]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결국 사임했다.

여비서 상습 성추행 혐의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21일 회장직과 계열사 대표이사직에서 전격 사임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최근 제가 관련된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제 개인의 문제로 인해 회사에 짐이 되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해 오늘 동부그룹의 회장직과 계열회사의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겠습니다”라고 사임 의사를 밝혔다.

김 회장의 후임에는 이근영 전 금융감독원장이 선임됐다.


김진환 기자 gba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