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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관 매도 공세에 3거래일 연속 하락…660선은 지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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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관 매도 공세에 3거래일 연속 하락…660선은 지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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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코스닥이 기관의 매도 공세에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12월 기준금리 인상 시사로 인해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지만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탓이다.
21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6.94포인트(-1.04%) 내린 661.11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3.27포인트(0.49%) 오른 671.32로 출발했다. 이후 장 초반 하락 전환, 658.64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이후 낙폭을 줄이며 660선을 지켜냈다.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06억원, 265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41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2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유통(0.69%)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비금속(-3.69%), 통신장비(-1.92%), 의료·정밀기기(-1.84%), 기타 제조(-1.75%), 소프트웨어(-1.71%), 일반전기전자(-1.70%), IT부품(-1.62%), IT H/W(-1.57%), 정보기기(-1.50%), 금속(-1.50%), 기타서비스(-1.46%), 반도체(-1.44%), 인터넷(-1.43%), 섬유·의류(-1.38%), IT종합(-1.37%), 화학(-1.37%), 기계·장비(-1.26%), 컴퓨터서비스(-1.18%), IT S/W·SVC(-1.09%), 통신서비스(-1.08%)의 낙폭이 코스닥지수(-1.04%)보다 컸다.

제조(-1.03%), 운송장비·부품(-1.03%), 건설(-1.03%), 출판·매체복제(-1.01%), 금융(-0.96%), 통신방송서비스(-0.90%), 방송서비스(-0.85%), 디지털컨텐츠(-0.62%), 음식료·담배(-0.46%), 제약(-0.44%), 종이·목재(-0.38%), 오락·문화(-0.19%), 운송(-0.19%)도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이 우세했다. 포스코켐텍(-5.13%), 코미팜(-3.66%), 나노스(-2.21%), 신라젠(-1.98%), 휴젤(-1.42%), CJ E&M(-1.38%), 서울반도체(-1.21%), 바이로메드(-0.85%), 로엔(-0.80%), 셀트리온(-0.48%)이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2.89%), 컴투스(2.10%), SK머티리얼즈(2.00%), 메디톡스(0.34%)가 소폭 상승했다.

종목별로 대창스틸(29.96%), SBI인베스트먼트(29.92%), EG(29.7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대창스틸은 계열사인 대창모터스가 초소형전기차 신모델에 대한 인증을 마치고 내달부터 양산에 돌입한다는 소식에 매기가 몰렸다.

SBI인베스트먼트는 일본으로 중국의 가상화폐 거래 물량이 대거 이동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쳤다. 중국 당국이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 영향으로 일본 쪽으로 자금이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EG는 차량용 고체수소저장소재를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부지를 마련하고 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엠게임(8.26%)은 가상화폐 시장 진출 소식에 상승했다. 에이치엘비파워(7.95%)는 인도 전기차 배터리와 에너지 저장 장치(ESS) 시장 진입 소식에 오름세를 보였다.

에스맥(-17.29%)이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급락했다. 이 회사는 이날 장중 현 최대주주인 리더포드 1호조합이 내년 1월15일자로 조합 해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가 지베이스로 변경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장 초반 급등했던 에이씨티(-9.40%)가 약세로 장을 마쳤다. 이 회사는 최대주주인 이보섭 대표가 300억원에 보유지분 35.73%를 제이에스엔홀딩스 외 3인에 전량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개를 포함해 251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904개다. 보합은 71개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