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재팬은 개인 사업자에서부터 대학, 중소기업,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업종의 요구에 부응하는 판매 서비스 '아마존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노트북이나 프린터 등 사무 용품은 물론 음식점용 주방용품, 대학에서 사용하는 실험용품 등 2억개 이상의 상품이 대기하고 있으며 일본의 상관습에 맞춰 결제는 월말에 청구할 방침이다.
재스퍼 청 아마존 재팬 대표는 "법인 고객이 한 곳에서 필요한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며 관리하고 싶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서비스 시작의 배경을 설명했다.
아마존 법인 전용 사이트에서 취급하는 상품은 다양하다. 사무실에서 필요한 문구나 PC, 프린터, 네트워크 장비, 가구, 전동공구, 산업용품, 안전보호용품, 자동차 타이어, 페인트, 자동차 액세서리, 주방용품, 현미경, 실험기구 등을 판매한다.
판매 가격도 개인 고객보다 저렴하다. 법인이 최적 가격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같은 상품을 취급하는 업체의 가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했다. 또 빠른 배송의 유료 배송도 기간 한정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마존은 미국에서는 2015년 4월부터 서비스를 시작, 첫해에 매출 10억달러를 올렸으며 현재 법인 고객이 100만을 넘어섰다. 이후 독일에서는 2016년 12월, 영국에서는 2017년 4월에 유사한 서비스를 도입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