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량이 여러 가지 면에서 닮은 점이 많은 터라 소비자들은 다양한 비교를 할 수 밖에 없다.
차이점은 스팅어는 완전히 새롭게 선보였다는 게 맞을 듯한 데 반해 G70은 제네시스 프리미엄 브랜드를 이어가는 것이라 파격적이라고 하기엔 어딘가 닮은 모습이 연상되는 게 사실이다.
혁신적인 쪽에 점수를 높게 준다면 스팅어에 한표를 던지는 소비자들이 많은 듯 하다.
고성능 모델이라는 공통점이 G70와 스팅어가 있다. 그래서인지 제로백에 관심이 가고 연비도 신경쓰일 수 밖에 없다.
제로백은 일단 G70이 스팅어의 기록을 살짝 앞섰다. G70은 제로백 4.7초를 기록했다. 스팅어랑 그야말로 아슬아슬한 차이로 앞선 기록이다.
연비도 G70이 스팅어보다 살짝 앞선다.
이와 똑같은 스팅어 모델은 복합연비 14.8km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G70 모델과 스팅어 모델의 전 라인업에서 복합연비는 G70가 살짝 앞서고 있다.
같은 듯 다른 길을 걷고 있는 G70. 초반 판매성적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첫날 2100대가 팔렸다.
스팅어도 사전예약을 받은 지 10일만에 2천대 계약을 이루는 등 초반 판매는 좋았다. 하지만 판매 석달만에 700대 판매로 뚝 떨어졌다.
G70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어떤 판매수치를 기록할지 그래서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성능과 프리미엄에 목말라 있는 소비자들이 얼마나 많을지 궁금하다.
김대훈 기자 bigfire28@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