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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혁, 항소심 두번째 공판서 "군 제대 후 마약" 과거 놀이터 강간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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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혁, 항소심 두번째 공판서 "군 제대 후 마약" 과거 놀이터 강간글은?

서울고등법원 제13형사부는 21일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차주혁에 대한 항소심 두 번째 공판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사진=차주혁 트우터
서울고등법원 제13형사부는 21일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차주혁에 대한 항소심 두 번째 공판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사진=차주혁 트우터
서울고등법원 제13형사부는 21일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차주혁에 대한 항소심 두 번째 공판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차주혁은 최후변론을 통해 “군 제대 후 마약에 빠졌다. 이번 일로 소중한 많은 걸 잃었다”며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다. 죄를 지을 수 있는 환경을 애초에 멀리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자신을 홀로 키워준 아버지를 언급하며 “최근 (아버지가) 교통사고도 당해 육체적, 정신적으로도 많이 편찮으시다.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하고 걱정만 끼쳐드려 마음이 아프다”고 눈시울을 붉히며 호소했다.

이와 관련 차주혁의 변호인은 “차주혁은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일찌감치 이혼하고 10세 때부터 홀아버지 밑에서 성장했다”며 불우했던 성장 과정을 말하며 “마약 범죄 사실이 많은 것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지만, 피고인은 본인 범행을 모두 자백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는 지난 6월 2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과 도로교통법·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차주혁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차주혁은 이날 바로 법정 구속됐다.

앞서 차주혁은 '남녀공학'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할 당시에도 '강간 논란'에 휩싸였던 바 있다.

당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는 차주혁을 "틈만 나면 전화해 십만원만 모아오라던 선배, 놀이터에서 내 친구를 강간했던 그 선배"라고 지칭해 논란이 일었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