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S&P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가세다. 특히 다우지수와 S&P 500 등은 장중 사상 최고치를 잇따라 돌파하는 등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9월 FOMC는 지난 20일 9월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1.00~1.25%로 동결했다. 배경은 최근 성장률과 고용지표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최근 낮아진 물가 흐름을 감안했다는 점이 작용했다.
옐런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연내 견조한 성장세와 물가 부진 역시 일시적인 상황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금리인상이 미국증시에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고승희 미래에엣대우 연구원은 “지난 7월 IT를 중심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주춤했지만 기업 실적 상향 등 펀더멘털 개선이 이어지면서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하고 있다”며 “지난 20일 연준의 자산축소에도 주식 시장이 강세를 지속하는 것을 감안하면 연준의 추가 긴축이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금리인상이 미국 경기회복의 시그널이라는 관측이다.
이 과정에서 기존 주도주의 상승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주식시장에서 아웃퍼폼하는 종목은 내수주보다는 수출주,가치주보다는 성장주, 중소형주보다는 대형주, 이익 중가율보다는 매출증가율이 높은 종목이다”며 “양호한 경기흐름, 달러 약세, 그리고 완화적 통화정책 등으로 인해 기존 주도주의 상승세는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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