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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현대인 수면 돕는 안마의자… 마사지 강도 '자연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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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현대인 수면 돕는 안마의자… 마사지 강도 '자연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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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천진영 기자] 안마의자 마사지 기능으로 수면의 질이 개선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3일 대한수면연구학회 ‘취침 전 전신 근육이완 마사지가 수면과 피로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수면의 질은 마사지 이후 더욱 향상됐다.
임상 시험 결과, 수면 잠복기는 기존 30.6분에서 23.3분으로 약 7분 가량 단축됐다. 얕은 잠은 줄고, 깊은 잠의 수면시간은 11.81분에서 24.67분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수면무호흡지수는 9.05에서 6.99로, 호흡곤란각성지수는 6.34에서 4.16으로 감소했다.

최근 방송된 SBS ‘모닝와이드’ 3부에서도 마사지 효과를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불면증’을 주제로 수면 장애의 원인과 수면에 도움이 되는 생활 속 간단한 팁을 소개했다.

극심한 불면증을 겪고 있는 20대 남성 사례자를 대상으로 향초와 잔잔한 음악, 마사지 등 수면 조건을 달리해 테스트 했다. 그 결과, 마사지를 받은 뒤 수면 유도 효과를 가장 크게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에서는 안마의자를 받은 뒤에도 마사지와 동일한 수면 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지 뇌파 검사를 진행했다. 이 남성은 안마의자 마사지 이후 더욱 깊고 빠르게 수면 단계에 도달했다.

오용필 신경과 전문의는 “마사지의 자극을 통해 혈류 순환이나 근육 이완 효과를 일으킴으로써 환자에게 편안함을 주고 2차적으로 수면 잠복기를 줄여주면서 깊은 잠을 잘 수 있도록 해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바디프랜드 특허 기술인 수면 안마 프로그램은 마사지 강도와 안마의자 각도 조절으로 자연스러운 수면을 돕고 있다.


천진영 기자 cj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