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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대구·전남 지자체별 청년통장 혜택 모아보니… "원금 두 배로 돌려주고 6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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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대구·전남 지자체별 청년통장 혜택 모아보니… "원금 두 배로 돌려주고 60만원 지원"

경기도가 청년통장 신청을 오는 25일로 연장했다. 사진=경기도 청년통장 홈페이지. 이미지 확대보기
경기도가 청년통장 신청을 오는 25일로 연장했다. 사진=경기도 청년통장 홈페이지.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신청이 오는 25일로 연장된 가운데 각 지자체별 청년통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청년통장 신청자가 3만명 넘게 접속해 신청사이트 접속이 지연됐다. 경기도는 신청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접수기간은 오는 25일로 연장했다.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유지할 경우 자산을 마련하도록 지원하는 청년 지원정책이다.

대상자는 8월 29일 기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다. 소득으로 인정하는 금액이 중위 소득 100% 이하인 자만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자가 매월 10만원을 저축하고 3년 간 일자리를 유지하면 도 지원금, 민간기부금, 이자를 합쳐 3년 후 1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서울시도 ‘희망두배 청년통장’을 통해 청년들을 지원하고 있다. 청년이 2년이나 3년간 매월 근로소득의 일정금액을 저축하는 경우 서울시 예산 및 시민 후원금 등으로 추가 금액을 적립해 자산을 형성할 수 있다. 청년이 10만원을 저축하면 서울시가 그 절반인 5만원을 추가로 적립해준다.

가입 조건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만 34세 이하 청년이다. 소득금액 기준이 세전 200만원 이하여야 하고 부양의무자(부모 및 배우자) 소득금액이 기준 중위소득의 80% 이하여야 한다.

대구고용노동청 포항지청은 직업을 구하려는 청년에게 3개월간 90만원을 지원하다. 지원 대상은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 중인 만 34세 이하의 청년이다. 구직활동에 실제로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매월 30만원씩 최대 3개월간 지원한다. 다만 고등학교 3학년의 경우 매월 20만원(최대 3개월)을 준다.

전남 영광군은 일하는 저소득층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청년 희망 플러스 통장’을 시행하고 있다.
청년 희망 플러스 통장은 일하는 저소득층 청년이 매월 20만원을 2년간 저축하면 영광군이 본인 저축액의 20%(4만원)를 매월 적립 지원하는 사업이다. 적립된 저축액은 교육·주거비, 결혼·창업자금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영광군에 거주하는 만19~34세 이하 일하는 청년으로, 월 소득이 200만원 이하여야 된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