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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금지' 故김광석·서해순 비극적인 결혼 생활 어디서부터 시작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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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금지' 故김광석·서해순 비극적인 결혼 생활 어디서부터 시작됐나?

검찰이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씨에게 출금 금지 조치를 내렸다. 사진=네이버 인물정보.
검찰이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씨에게 출금 금지 조치를 내렸다. 사진=네이버 인물정보.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검찰이 故김광석의 아내 서해순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면서 두 사람의 과거 결혼 생활에 관심이 쏠린다.

2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2일 다큐멘터리 영화 ‘김광석’의 감독인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가 서연 양의 사망에 대한 재수사를 촉구한 고발 사건을 형사6부(박지영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주된 의혹을 받는 김광석씨의 부인 서해순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서면서 과거 故김광석과 서해순씨의 러브 스토리도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품바 공연장에서 만났다. 당시 입시를 마친 서해순씨가 과외 선생님을 따라 품바 공연장에 놀러갔고, 그곳에서 김광석과 첫 만남을 가졌다. 서 씨가 재수를 시작한 뒤에도 두 사람은 편지를 주고 받으며 사랑을 키웠다.

이후 한동안 연락이 끈겼으나 두 사람은 다시 공연장에서 마주쳤고, 1990년 결혼에 골인했다.

김광석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아내는 직장생활로 가계를 꾸려나가면서 말없이 나를 밀어줬다”며 “인정받는 것은 우선 아내로부터 시작됐다”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