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허임(김남길 분)은 혜민서 한의원에서 최연경(김아중 분)과 알콩달콩 데이트를 즐긴다. 반면 신혜한방병원 마성태(김명곤 분)는 허임이 최천술(윤주상 분) 곁으로 돌아간 것을 알고 복수를 결심해 긴장감을 자아낸다.
연경은 그런 허임에게 반찬을 챙겨다 주는 등 살뜰하게 보살핀다. 허임은 수시로 연경에게 키스를 하고 스킨십을 하는 등 깨알같은 행복을 누린다.
한편, 최연경은 유재하(유민규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밝힌다. 연경은 허임을 두고 "그 사람이 지금 내 옆에 있잖아. 그냥 마음가는대로 해 보려고"라고 속내를 털어 놓는다.
이에 유재하는 허임 앞에서 연경의 손을 잡아 끈 뒤 "나도 마음 가는대로 해 볼라고"라고 밝힌다.
한편, 마성태는 허임이 혜민서 한의원에 다시 들어간 것을 알고 분노한다. 난화분을 집어 던진 마성태는 "거길 다시 기어 들어갔다고"라며 흥분한다.
허임은 노숙자들을 치료하며 기쁨을 느낀다. 재하는 그런 허임을 보며 혼돈스러워한다.
하지만 허임은 마성태의 음모로 위기에 처한다. 연경이 수술한 환자에게서 침이 나온 것. 수술을 마친 연경은 "침 끝이 심장을 찔렀네요"라고 말한다. 하지만 연경은 곧 '이거 아무래도 이상해'라며 허임을 찾아간다.
허임은 연경에게 조선으로 떠나더라도 혼자 두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허임은 "피치 못해 가게 되더라도 그대를 혼자 두지 않겠다 약조하지 않았소"라고 말하며 연경을 꼭 껴안아준다.
이제 겨우 안정을 찾기 시작한 허임은 연경을 서울에 두고 혼자 다시 조선으로 떠나버리는 것일까.
침을 든 조선 최고의 한의사 허임과 메스를 든 현대 의학 신봉자 외과의 연경이 400년을 뛰어넘어 펼치는 조선 왕복 메디활극 tvN '명불허전'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