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24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0-1로 뒤진 3회 첫 타자 조 패닉의 타구에 왼쪽 팔뚝을 맞았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계속 통증을 호소하는 류현진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구원 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으로 교체했다. 류현진은 2⅓이닝 동안 1점 했다.
류현진의 이날 등판은 포스트 시즌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결정할 중요한 기회였다. 하지만 본인의 실력을 맘껏 보여주지도 못한 채 타의에 의해 강판되는 불운을 맛보았다. 포스트 시즌을 앞두고 진한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